문서가 많다고 전부 한꺼번에 번역하면 변경 관리가 어렵습니다. 먼저 외국어 독자가 실제로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살피고, 그 행동을 막는 문서를 앞에 놓아야 합니다. 예약 절차, 안전 안내, 이용 조건처럼 오해가 행동에 직접 영향을 주는 내용은 장식성 소개보다 우선할 수 있습니다.
전체 문서 목록에 목적, 대상 언어, 마지막 수정일, 내용 책임자, 변경 빈도를 적습니다. 이용자가 어느 경로에서 해당 문서를 만나는지도 확인합니다. 조회수가 낮더라도 필수 절차를 설명하는 문서라면 중요도가 높을 수 있습니다. 반면 곧 내용이 개편될 페이지는 원문 확정 일정과 번역 일정을 맞추어 반복 작업을 줄입니다.
번역에서는 단어만 옮기지 말고 날짜 형식, 연락 가능한 시간대, 국내 제도에 대한 설명을 대상 독자가 이해할 수 있는지 검토합니다. 법률이나 의료에 관한 내용을 바꿔 해석하지 않도록 해당 분야 담당자의 검토도 필요합니다. 원문과 번역문에 같은 버전 또는 확인 날짜를 남겨 어느 내용이 최신인지 알 수 있게 합니다.
출시 뒤에도 원문이 수정되면 번역 담당자에게 통지할 경로를 정합니다. 주요 문서는 언어별 담당자와 재검토 주기를 둡니다. 번역 범위를 좁히더라도 공개된 외국어 안내가 낡은 정보를 전달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순위표에는 번역 비용뿐 아니라 유지 비용을 넣습니다. 매주 바뀌는 공지를 여러 언어로 제공한다면 갱신 책임과 마감 시간이 필요합니다. 번역본을 계속 최신으로 유지할 수 없는 상태라면 핵심 절차만 정확히 제공하고 변동 사항의 공식 확인 경로를 안내하는 편이 나을 수 있습니다. 기계 번역을 사용해도 공개 전 의미 검수는 별개입니다.